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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작만지작/Golf mk7

골프 36,000km 타며 느낀점

by ☕️🍬 2016. 8. 2.


그동안 36,000km 가까이 골프랑 지내면서 느낀 점을 서술하고자 합니다.


차량 구매시 중요하게 여겼던 점들을 얼만큼 만족시켜주었는지에 포인트를 맞추고자 합니다.



1. 연비

전에 타던 차가 아반떼 가솔린이어서 그런지 체감상 엄청나게 좋은것처럼 여겨지긴 하지만 기대치에 살짝 밑도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물론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거지 연비가 나쁜건 아닙니다. 마카롱이란 어플로 주유기록을 계속해왔는데 지금까지 2,048.774L를 주유했고 평균연비는 17.437km/L가 나왔습니다. 트립연비가 실연비보다 살짝 높게 나온다고 보면 될듯 한데요. 물론 운행조건도 상당히 중요한데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의 비율이 35:65 정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골프 7세대의 드라이빙 셀렉트 모드의 노말, 스포츠, 에코에 따른 연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도 겸사겸사 테스트해 봤는데 시내 주행 위주면 에코가 별로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쭉쭉 빠지는 도로에서 에코모드의 코스팅 기능이 빛을 발하는데 물론 속도를 즐기는 사람에겐 이것도 못할 짓입니다. 액셀에서 발을 떼어야 코스팅 기능이 발동 되는데 당연히 시간 지날수록 속도는 줄어들고 순전히 연비를 높이고자 하는 의욕이 충만할 때 트립연비 올라가는 재미로 쓰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노말기능과 에코모드의 실연비 차이는 1~2km/L 정도로 보입니다. 즉, 크~~게 차이나는 정도가 아니라는 얘기! 매일 매일 출퇴근을 고속도로로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쓰고 싶은거 쓰면 된다고 여겨집니다. 



2. 펀 드라이빙

이게 참 애매합니다. 스포츠 모드로 타면 정말 재밌어요. 흔히들 말하는 펀카를 많이 타보지 않아서 비교대상 표본이 적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뭐 개인 만족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스포츠 모드로 타면 팍팍 치고나가는 느낌이 차를 운전한다기 보다 조종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모드로만 달리면 연비가 쭉쭉 떨어집니다. 평상시에도 부앙부앙 잘 달리면서 연비도 좋을 순 없나? GTD로 가면 가능하려나? 여하튼 평상시엔 아껴두었다가 가끔 스트레스 풀고 싶을때만 봉인해제를 하는 형편입니다. 뭐 그렇다고 노말이나 에코로 달린다고 달리기 성능이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Fun의 관점에서 봤을때 아쉬움이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골프를 타기 전에는 고속안정성이란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 차를 타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120km만 넘어가면 차체가 흔들리고 핸들이 심하게 움직여서 공포심을 느끼게 만드는 차량들만 타왔어서 그런지 150km를 넘어가도 안정적으로 달리는 모습에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계기판 보기 전까지 100km로 달리는 줄 알았으니까 말입니다. 



3. 디자인

골프 7세대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전부터 골프 고려했을때는 6세대가 최신 모델이었는데 디자인 보고 상당히 망설였던걸 생각한다면 7세대 디자인이 나의 취향과 맞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뒷태가 참으로 아쉬워요. 뭐 나쁜건 아니지만 그리도 더 예쁘게 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팍팍 듭니다. 뭐 정확하게 기억이 나진 않는데 작년에 어떤 해치백 뒤태가 너무 예뻐서 넋놓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모델명이 기억이 안나요. 이런... 여하튼 같은 해치백 모델에서조차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능한데 골프 뒷태는 좀 아쉽습니다. 앞모습에서 얻은 점수를 뒷모습에서 까먹은 셈.



4. 실용성


(1) 뒷좌석

생각보다 넓어서 뒷좌석에 타면서 좁다고 불평하는 지인들은 없었습니다. (물론 불편하다고 대놓고 뭐라할 사람들도 없었지만) 뭐 아반떼 뒷좌석 정도 되는 레그룸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얼추 비슷할거 같아요. 해서 가족끼리 여행을 가거나 할때에 5명 태우고 움직이는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대신 뒷좌석 가운데 앉는 사람에겐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아님 평소에 앙심을 품었던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거나!! 짧은 거리야 괜찮겠지만 장거리 운행시에는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여하튼 패밀리카로서 부족함이 느껴지진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5인보다는 4인 가족에게 좀 더 맞지 않나 싶어요. 에어벤트가 뒷좌석을 얼만큼 쾌적하게 해주는가에 대한 질문에 100%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분명한건 없는것보다 있는게 낫다는 점입니다.


(2) 시트

골프는 시트 조절이 다이얼 방식입니다. 미세한 조절이 가능한게 장점이라고 하는데 사실 무지 불편합니다. 차에서 잠이라도 잘라치면 다이얼 돌리다가 잠이 다 깰 판이에요. 그래서 그냥 뒷좌석에서 쉬는 걸 택하기까지 합니다. 시트 포지션 한번 정해놓으면 웬만하면 그대로 놓고 쓰기에 카시트 위치도 운전석 뒷쪽이 아니라 조수석 뒷쪽에 설치했습니다. 왜냐면 앞좌석을 앞으로 제끼지 않으면 카시트 설치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2.0 TDI는 가죽은 아니지만 가죽이 아니라서 불편한 점이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운전석의 느낌은 적당합니다. 포근하게 감싸주는 것도 아니고 딱딱하게 튀는 것도 아닌 적당히 운전 오래할 정도의 착좌감을 선사합니다. 통풍기능은 없고 열선기능만 있습니다. 앞좌석에만 있어요. 예전에 열선시트 없었을 때 어떻게 차 타고 다녔나 싶을 정도로 완소 기능입니다. 물론 요즘엔 당연히 들어가는 기능이지만 그래도 참 고마운 기능이죠.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3) 사이드 미러

디자인을 위해 화각을 포기한건가? 아무튼 작습니다. 95%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5% 정도로 사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차선 변경할 때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닙니다. 광각미러로 바꿔주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4) 트렁크

좀 불편합니다. 해치백이란걸 감안해도 불편합니다. 세단 트렁크에 넉넉히 들어가던 긴 물건이 골프에는 대각선으로 넣어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뒷좌석 폴딩 기능을 이용하면 사정없이 많은 물건 적재가 가능하고 한쪽 자리만 접어서 긴 물건 수납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불편한건 불편한거니까~


(5) 수납공간

이런저런 수납공간이 의외로 많아서 자잘한 물건들 적재가 가능합니다. 조금 사이즈가 나가는 물건들은 여지없이 수납이 불가능합니다. 해서 개별의 수납능력은 떨어지지만 자잘한거 여러개 수납능력은 좋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적재함 구매해서 판대기 들어올리고 사용하니 지저분하지 않게 트렁크 사용이 가능한것도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6) 블루투스

아이폰 사용하고 있는데 연결은 용이합니다. 차에 시동걸면 알아서 블루투스 페어링 되는데 가끔씩 끊어지지만 금새 잡아주어서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차에서 전화할 일 많을 때에도 핸들 버튼으로 최근통화 불러와 바로 연결이 가능한 점이 유용한 점입니다. 라디오 수신도 잘 되지만 라디오 광고 듣는게 싫어서 팟캐스트로 넘어온지 오래 됐습니다. 팟캐스트나 팟빵에서도 핸들 버튼으로 이전이나 다음 재생이 가능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으로서도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참고로 핸드폰 네비 쓰면서 음악 듣는 사람들은 네비 음성 때문에 중간 중간 끊어지는게 싫어서 핸드폰을 블루투스 연결 안하고 그냥 음성으로 사용하고 라디오는 차량 오디오로 듣던데 나는 중간에 전화할 일이 많아서 블루투스 연결 안되면 안되었기에 아예 네비 음성을 음소거로 하고 다닙니다. 처음엔 불편했는데 계속 음성 없이 다니니까 이젠 음성 없어도 잘 다닌답니다. 


(7) 썬루프

파노라마의 탈을 쓴 그냥 썬루프입니다. 근데 외부에서 봤을땐 예쁘게 디자인 돼서 마음엔 들어요. 썬루프를 오픈하면 고속에서는 힘듭니다. 소음이 거슬려서 80km 이상 밟으면서 사용하기에는 거슬립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귀가 아픕니다. 여름에 덥다고 썬루프 열면 땡볕때문에 오히려 덥습니다. 가끔 비 올때 하늘 쳐다보는 용도로 사용하고는 하는데 그래도 썬루프 덕분에 실내가 답답하지 않은 효과를 줍니다. 썬루프 있으면 하나 쓸 일이 있긴 합니다. 차가 갑자기 막히거나 할 때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고 차에서 내릴 수도 없는 노릇인데 썬루프 열고 고개 빼꼼 내밀면 잘 보일 때가 있습니다. 


(8) 잭 활용

USB와 AUX 잭 하나씩 있고 시거잭은 앞에 하나 트렁크에 하나씩 있습니다. 처음엔 USB로 핸드폰 충전하면서 다녔는데 그렇게 다니다보니 수납함 커버를 늘 열고 다녀야 했는데 그게 보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하이패스를 그 수납함에 고정시키고 USB를 그쪽에 연결시켰습니다. 적외선 방식인가, 여튼 그거였는데 수납뚜껑 닫아도 하이패스 인식률 100%라서 만족 중입니다. 그리고 시거잭 충전기를 사서 핸드폰은 그쪽으로 충전하면서 다닙니다. 참고로 아이언맨 차량용 충전기 거액 주고 구매했는데 충전이 잘 안되서 교환했는데도 안되서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는데 동일제품이 똑같이 불량날 확률은 지극히 낫다고 하면서 모든 차량을 테스트해 본건 아니기에 어쩌면 골프에선 안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없다고는 할 수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인한테 줬는데 아반떼에선 충전 완전 잘된다고 해서 선물로 주었다. AUX 잭은 1,000원짜리 스피커 잭 하나 사서 아이패드로 영화 볼 때 차 스피커로 보면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어 가끔씩 이용합니다.


(9) 실내 조명

계기판 조명 및 실내 조명은 하얀색입니다. 현대 파란색, 기아 빨간색, 르노삼성 주황색(BMW도 주황이더만?) 등등 고유의 컬러가 있는데 하얀색이라 무난합니다. 깔끔해서 좋고, 시인성도 참 좋습니다. 


(10) 스피커

막귀가 듣기엔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주로 음악보다는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들어서 더 관심이 없을 수도 있어요.


(11) 매트

순정매트는 딱 봐도 나중에 불편할거 같아 바로 봉다리매트로 바꿔줬습니다. 흙이나 모래 쌓이면 처리할 길이 막막한 구조입니다. 시간이 지나서도 잘한 선택이라고 평가하는 부분입니다. 


(12) 도어락

국내차는 운전석에서 도어락 걸면 뒤에서 아무리 열어제껴도 문이 안열리는데 얘는 그냥 열립니다. 도어락은 외부에서 못 열게끔 하는 기능만 있습니다. 안에서는 다 열 수 있습니다. 납치범들에게서 도망치게 하기 위해서란 얘길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문을 열까 두렵다면 오직 차일드락 기능 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수입차 타면 겪는 난관 중에 하나가 차키 차에 넣고 문 잠겼을 때인데요. 국내차는 보험으로 해결이 되는데 수입차는 안됩니다.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도 해결 방법이 없다고만 해요. 심지어 어떤 사람은 창문을 돌로 깨라는 얘기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외부업체에 연결해서 차 문 열어달라고 전화하면 단가가 꽤 셉니다. 보통 10~20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존재하는듯 합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최근 모델들이 제일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벤츠, BMW보다도 더! 그래서 15만원에 문 열어준다는 아저씨 불렀는데 2시간 동안 문 못따서 그냥 돌려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 여분의 키가 있어서 지하철 타고 집까지 다녀오긴 했지만 말입니다. 


(13) 리모컨

수신거리가 꽤나 깁니다. 40m까지는 테스트해 봤고 그 이상은 못해봤지만 왠지 50m까지도 될 것 같아요. 아, 물론 직선거리입니다. 중간에 벽이 있거나 하면 당연히 짧아집니다. 열림 버튼 꾸욱 누르면 창문과 썬루프 열리고 닫힘 버튼 꾸욱 누르면 다 닫힙니다. 근데 썬루프는 틸팅만 됩니다. 아예 오픈하려면 코딩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열리고 닫힐 때 별도의 소리가 없습니다. 이게 참 불편해요. 기억이 가물거려서 문 잠궜는지 기억 안날때 리모컨 눌러서 확인했었는데 골프는 별도의 알림 기능이 없습니다. 물론 코딩으로 닫힐때만 혼 소리 한 번 나게끔 손은 보았으나 그 소리가 너무 커서 그것도 거슬립니다. 그래도 아예 안나는것 보다는 나으니까 쓰긴 쓰는데 도심가에 사람들 많을 땐 차 잠그는 것도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트렁크 버튼은 한번 살짝 눌러도 잠금이 해제되고 꾸욱 누르면 오픈 효과가 나야하는데 CC 같은 경우는 트렁크 손잡이 제끼기만 해도 자동으로 트렁크가 올라가는데 골프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래서 굳이 꾸욱 누를 필요 없이 살짝 한번 누르고 트렁크 문 여는게 낫습니다.


(14) 에어컨

오토 에어컨의 신뢰감이 우수합니다. 원하는 온도 설정해 놓고 몇 분 지나지 않으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온도를 유지해 주는게 너무 좋아요. 수동 에어컨 사용했을땐 시간 지나면 추워서 에어컨 껐다가 더워서 키고 하는 걸 반복했었는데 적어도 골프 타면서는 그런 짓은 안합니다. 


(15) 브레이크

브레이크를 밟을때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스무스하게 작동한다면 그 이상부터는 꽉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여튼 잘 작동한다는 얘깁니다. 브레이크 분진이 꽤 나오는 편이라 며칠 몰다보면 앞바퀴 휠은 흙을 뒤집어 쓴 모습이라 미관상 좋지는 않는데 시간이 지나면 별로 신경 안쓰게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16) DSG 미션

그토록 극찬해 마지 않던 DSG 미션이지만 변속충격이라는게 뭔지를 잘 몰라서 DSG 미션의 장점을 몸으로 느끼기엔 내공이 부족합니다. 엔진 브레이크가 잘 걸려서 저속에서 울컥거리는 느낌이 싫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적응하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게 됩니다. 


(17) 스탑앤고

연비를 위한 기능이라고 하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기능이더라고요. 정차할 때 시동 꺼주는 기능인데 난 계속 사용중입니다. 딱히 불편한건 없지만 시동 꺼지고 다시 시동 걸릴때 딜레이가 좀 있는 편이라 신호 바뀌고 시동 걸리면 뒤에서 벌써 빵 하는 차들이 있을 정도에요. 그래서 신호 보고 조만간 바뀔것 같다 싶으면 미리 시동 키고 기다리곤 합니다. 그런데 이건 문제가 아닌데 상당히 거슬리는게 있습니다. 스탑앤고 기능으로 시동이 걸릴때 브레이크나 액셀 부분에서 드그그그극 하면서 무언가 갈리는 소리가 들린다는 점입니다. 센터에 문의해 본 결과 스탑앤고 사용하는 폭바 차량에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라고 하고 문제는 아니라고 해서 넘어가긴 했지만 들을 때마다 기분 나쁜건 사실입니다. 


(18) 센서

골프는 전방센서와 후방센서 모두 달려 있습니다. 뭐 이것도 요즘 당연하게 들어가 있는 기능이라 따로 할 말은 없지만 나름의 노하우 중 하나가 있다면 후방센서 눈금이 트렁크에서부터 3칸, 즉 노란 눈금의 마지막 부분까지만 위치하게 해야 트렁크 문 열기가 수월한 최소한의 마지노선이라는거죠.


(19) D컷 핸들

D컷 핸들이 뽀대용이란 얘길 들어서 나중에 불편하면 어떡하지 걱정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D긴 하지만 완만한 D의 굴곡을 유지해서인지 오히려 운전할 때 편하더라고요.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만 더 두꺼웠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땀커버를 씌웠더니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핸들은 운전하면서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니 나랑 맞는 그립감을 찾는게 좋습니다.


(20) 타이어

앞으로 내 돈 주고 살 일 없는 결코 싸지 않은 타이어가 순정으로 끼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용 타이어라서 겨울엔 어쩔 수 없이 윈터 타이어로 바꿔 끼었더랬죠. 타이어가 바뀌면 승차감도 달라진다는데 둔감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타이어 교체할 땐 그냥 한국이나 금호로 갈 듯 싶습니다.



5. 안정성

안정성을 논할 정도의 사고를 당해보질 않아서 이건 패스!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내려갔더니 중구난방이 되버렸네요. 근데 이런게 원래 각 잡고 쓰면 더 안써지게 되있는 법이라 그냥 이렇게 마무리 하겠습니다. 나중에 뭔가 또 생각이 나면 항목을 추가하든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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